남을 무분별하게 비난하면서 자기 존재의 존엄을 찾으려 드는 사회가 되어 간다....
더 깊이 이 모든 것이 싫어져 버린 사람들이 있다....
라고 자신에게 속삭인다....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구는 시들고....
쉬지 않고 벌어야 한다....
하지만 누구든지 자비를 베풀어....
이런 이상적 처방과 현실의 틈이 적지 않으니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의 극 중 판사 심은석(김혜수)은 이렇게 말한다....
스스로 통제하지 않는 삶은 남이 운전하는 자동차에 탄 것과는 사뭇 다르다....
매일매일 살아있는 게 기적이니까....
아파트 가격이 내려갈까 봐 그 경비원을 추모할 수 없다....